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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 동화] 고기국수 최강맛집 또똣

 

주소 : 제주 제주시 동화로 12-2

주차 가능. 전화 문의시 자세하게 안내해주심

 

또똣 외관

 

제주국제공항에 도착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점심을 먹으러 간 것이다. 여행 출발 직전까지 일이 있어서 잠을 제대로 못잔터라 비몽사몽 하면서도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평소 고기국수를 좋아하지 않지만 남자친구가 고기국수 러버라 첫번째 메뉴는 제주하면 떠오르는 대표메뉴인 고기국수로 골랐다.

 

단, 이전에 자매국수처럼 유명한 집에 갔다가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서 유명하기만한 맛집은 후보에 넣지 않았고 네이버 지도를 통해 몇군데 서치해보고 또똣이라는 식당으로 결정했다.

 

또똣 메뉴판

 

메뉴판은 보다시피 간단한데, 고기국수와 함께 멸치국수를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막창순대 메뉴 이미지가 참 맛있어보여서 우리는 고기국수 하나와 막창순대 소짜를 시켜 나눠먹었다.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초반에는 우리밖에 없었는데, 몇분이 지나자 바로 만석이 되었다.

 

이곳 주민분들은 멸치와 고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멸고국수를 주로 시키는 것 같았다. 다음번 방문엔 멸고를 시켜봐야지!

 

또똣 밑반찬

 

밑반찬은 기본적으로 깍두기, 배추김치, 풋고추, 쌈장이 나오는데 새우젓과 양파는 요청하면 주신다.

 

막창순대 소

 

막창순대가 먼저 나왔다. 입자가 굵은 소금을 올려 먹는 방식이었는데, 속이 부드럽고 막창이 아주 쫄깃하니 정말 맛있었다. 이런 메뉴는 생각보다 많이 먹기는 힘들어서 2인에게 아주 알맞은 양으로 느껴졌다.

 

또똣 고기국수
또똣 고기국수 고기 두께

 

또똣은 고기국수는 맛없다는 편견을 깨준 집이다. 제주도에 가면 고기국수를 먹어야 한다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런 고기국수라면 제주도에 올때마다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가 두꺼운데 어떻게 삶으신건지 촉촉하고 탱글하고 완벽한 맛이었다. 이미 국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씹으면 육즙이 한번 더 팡 하고 튀어나오는 느낌이랄까?

 

공항에서 차로 20~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지만 동쪽으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들러볼만한 맛집이다.(본인은 다음 여행 시 일정 상관 없이 무조건 들릴것임)

 

또똣 원산지 표시판

 

배추김치가 너무 맛있다 했더니.. 직접 담가 시원한 맛이 나는, 김치까지 완벽한 고기국수 맛집이었다.

 

 

고기가 정말 두껍고 탱글함

 

 

양도 푸짐함

 

이상 제주도 고기국수 내맘속 일등(이번에 등극함) 또똣 리뷰를 마친다.